“같은 시간에 살면서도 같은 상황이 아닐 수 있다”
지금 시간은 미국 태평양(pacific time)시간으로 월요일 오후 1시이다. 반면에 한국은 화요일 오전 5시이다. 시간대에 의해서 시간을 구분하지만 분명 같은 시간에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상황은 다르다. 미국이 밤이면 한국은 낮이다. 같은 시간에 있다고 모두 나와 같은 마음, 같은 상황일 것이라 착각하지 말자. 각자의 스토리가 있다. 각자의 고민과 어려움이 있다. 내가 낮이면 저 사람은 밤일수도 있다. 교만은 자신이 중심이 되어 해석한다. 신앙도 인생도 그렇게 해석한다. 반면에 겸손은 하나님이 중심이 되어 해석한다. 그래서 겸손은 자신을 낮출 줄 아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이웃의 사정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헤아려 보는 것이 진정한 겸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