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도 없는 검객이 입만 살아서...”
어떤 검객이 집에 칼을 놔둔 채 밖으로 나왔다가 산적을 만났습니다. “가진 것이 있으면 순순히 다 내놓는 것이 좋을 걸!” 겁을 주며 말하는 산적에게 검객은 호통을 쳤습니다. “네 이놈! 내가 누군 줄 아는냐? 난 최고의 검객이고 우리 집에는 칼이 있다!” 그러자 산적이 웃으며 말했답니다. “칼도 없는 검객이 입만 살았구나”라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엡 6:17)는 사도 바울의 권면은 말씀을 그냥 알고만 있으라는 뜻이 아닙니다. 말씀을 매일 마주치는 영적전쟁에 무기로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말씀을 듣고 깨달았으나 삶에 적용하지 않는 성도는 집에 칼을 두고 온 검객과 같아서 사탄의 비웃음을 사게 될 것입니다. “말씀대로 살지도 않는 사람이 입만 살아서…”